Full Gospel Church I Norge

묵상

부흥을 준비하는 회개

노르웨이순복음교회 2023. 5. 26. 14:20

큰 부흥의 현장에는 언제나 진정한 회개의 역사가 먼저 일어났다. 1903년 원산 대부흥 운동에서는 하디 선교사의 진실한 회개가 있었고,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에서는 길선주 장로의 회개가 있었다. 최근 미국에서 들려오는 애즈베리 대학의 부흥도 이런 회개와 기도를 통해 일어났다. 기록에 따르면, 과거 1905년에도 애즈베리 대학 남자 기숙사에서는 큰 회개 운동이 일어났었다. 이어 1908년 채플 시간에도 회개 운동이 일어나 2주간 기도회가 지속됐다. 1921년 부흥회에서도 3일간 큰 부흥이 있었고 특히 1950년에는 한 학생의 회개의 간증으로 5만명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1958년과 1970년, 1992년, 2006년까지 많은 학생들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큰 기도의 운동으로 번져나간 기록이 있다. 올해 2월에도 잭 미어크립스(J. Meerkreebs)목사가 로마서 12장 본문으로 ‘행동하는 사랑’을 설교한 이후, 애즈베리 대학의 학생들이 회개하고 기도하면서 큰 부흥 운동이 일어났고 현재 전 세계가 이곳을 주목하고 있다.

한국에도 이런 큰 부흥이 일어나길 소망한다. 그 소망을 이루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회개이다.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 앞에 진정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무리 자신이 옳더라도 자기주장만을 고집하며 남을 이기려는 사람들에게 부흥은 임할 수 없다. 너무나 첨예한 대립으로 끊임없이 남을 탓하며 갈등하고 있는 사회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서로를 이해하며 각종 문제들을 초월해 나가는 것이다. 회개의 영이 임하면 어느 한쪽만이 정답이 아닌 모두가 정답이 될 수 있다. 2023년 다가오는 큰 부흥을 기대하면서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로 준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