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서 회복되면서 잠시 줄었던 음주운전사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 10년간 음주운전 사망자는 한 해 평균 약 700명. 매일 2명의 귀한 생명이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것이다. 음주운전 외에도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와 사고로 생명을 잃거나 부상당하는 일은 쉽게 접할 수 있다. 음주와 관련된 각종 사고로 한 사람이 억울하게 생명을 잃었을 때, 그 가족이 당하는 고통과 피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는 아직도 술을 권하고, 술을 의지하고, 술에 취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술을 마시는 것보다 오히려 마시지 않는 것을 더 이상히 여기기도 한다. 모든 사람이 음주운전 및 음주 관련 사건의 처벌강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현실에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성경은 분명히 술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 5:18). 술에 취해 살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성령으로 충만해지는 것’이다. 성령의 충만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영을 마음에 가득히 받는 것이다. 이제는 성령을 권하고, 성령을 의지하고,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야 한다. 술에 취하는 것은 많은 문제를 일으켜 결국 파멸에 이르게 하지만 성령에 사로잡히면 많은 문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얻게 될 것이다.
교회력에 따르면 현재 시기는 부활절을 지나 성령강림절을 향해 가고 있는 때이다. 술에 취해 살지 말고 오직 성령에 취해 은혜에 사로잡혀 살자.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엡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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