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끔직한 대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도시 전체가 한순간에 무너져버리는 끔찍한 재앙 속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터전을 잃은 잃은이들의 모습이 우리 모두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였습니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한국을 도운 국가로 서로를 '형제의 나라'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이 우리에게 더욱 친근한 이유는 이곳이 이방인 선교의 시작이 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의 박해를 피해 예루살렘을 떠난 성도들은 수리아 안디옥(현 안타키아)에서 첫 이방인의 교회를 세우게 됩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한 바나바와 다소에서 온 바울은 안디옥에서 큰 무리를 가르쳤고, 이들은 이곳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불리게 됩니다. 성령께서는 안디옥 교회를 시작으로 온 땅에 복음이 퍼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