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안에 하나되는 교회
고전 12:12-13
지금의 그리스 지역에 위치하고 있었던 고린도교회에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남자와 여자, 부자와 가난한 자, 자유한 자와 종까지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드렸는데, 그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이 멀리서 고린도교회의 소식을 듣는데, 저들이 교회에 갈등이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의 모든 지혜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기록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고,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교회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사도바울이 가르친 하나되는 교회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
우리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순간 성령이 우리 가운데 임하셔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혼자 구원 받고 혼자 신앙생활 하도록 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공동체를 이루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것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가족이요, 교회는 공동체요,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교회라고 하면 주로 건물을 주로 떠올리는데, 성경에서 단 한번도 교회가 건물을 의미한 적이 없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예수 믿는 사람과 공동체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몸이 성전이고,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지금 살아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워진 교회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성경을 자세히 공부해보면, 성경의 결론이 곧 '교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성령이 임하시는데, 성령이 임함으로 생겨난 것이 바로 교회였습니다. 사도행전은 교회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요, 그 뒤로 모든 성경은 이 땅에 교회가 세워져 나가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교회를 통해 우리 개인과 가정, 그리고 삶의 모든 영역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2. 주 안에서 하나되는 교회
교회가 중요한 것을 알면서도 현실에서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로 인해 많은 문제를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꼐서 더 크신 뜻을 위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부르셨다는 것을 인정하고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품어야 합니다. 오히려 더 약하고, 부족한 지체를 교회에서는 더 귀하고 아름다운 존재로 여겨야 합니다. 우리 안에 이러한 하나님의 나라가 있어야 사람들이 교회로 나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같은 교회에 있다는 것은 성령님께서 우리 모두를 오늘 한 가족으로 부르셨다는 증거입니다. 모두가 한 성령으로 침레받은 증거로 다같이 성찬에 참여하게 될 때에 더욱 우리가 영적으로 하나되는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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