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23 주일
오직 성경
딤후 3:15-17
(딤후 3:15)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딤후 3: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도입]
앞으로 5주간 중세의 마틴루터가 말한 5가지 교회의 기초를 나누려고 합니다. 루터의 5가지 솔라 교리는 교파를 초월하여 모든 기독교 신앙의 기초일 뿐 아니라 또한 전부이기도 합니다.
1. 교회가 얻은 자유와 영적 타락
초대교회는 당시 사회의 주류였던 유대교와 로마 정부로부터의 박해를 무려 300년 이상 견뎌야 했지만 콘스탄티누스 대제를 통해 하루아침에 자유를 얻게 됩니다. 로마는 기독교를 국교로 선포하고 많은 사람들이 예배드릴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나갑니다.
4세기 강성했던 로마 정부가 무너지는 과정을 통해 교회는 오히려 더 큰 힘을 얻고, 교황은 황제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서게 됩니다. 신실하고 유능한 교회의 리더들이 초기 교황의 자리에 오르기도 하였지만, 점차 권력과 물질로 인해 영적으로 타락하게 되었고, 온 유럽은 1천년 이상의 영적 암흑기를 지나게 됩니다.
2. 루터와 성경
가톨릭 신부로 수행을 하던 마틴 루터는 수도원장의 제안으로 한 시골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됩니다. 그곳에서 처음 성경을 접하고 3년 넘게 깊이 연구하는 가운데 성경만이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이고 진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의 가르침과 당시 교회의 가르침이 다름으로 인해 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루터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법이기 때문에 최고의 권위를 가지며 교황도 성경의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후에 현대 법치주의의 근간이 되어 독재를 반대하며 민주주의를 정립해 나가는 철학적 기초가 되었습니다.
3. 루터의 싸움
가톨릭교회는 성경을 공인한것이 교황이기 때문에 교황이 더 높은 권위를 가진다고 하였습니다. 루터는 이단으로 정죄되어 사형선고를 받게 되었지만 성경의 진리와 능력을 믿고 성경을 번역하여 독일 시민들에게 보급하였습니다. 결국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게 된 루터는 생명을 보호받고 기존 가톨릭교회에서 완전히 분리되어 개혁된 새로운 교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종교개혁 후 500년 동안 개혁교회의 신앙을 받아들인 개인과 나라들은 성경이 말하는 진리와 자유를 통해 놀라운 번영과 발전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경을 기독교 신앙의 기초이자 유일한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설교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08.06 주일설교요약(오직 믿음) (0) | 2023.08.04 |
---|---|
2023.07.30 주일설교요약(Sunday Sermon) (0) | 2023.07.30 |
2023.07.16 주일설교요약 (0) | 2023.07.15 |
2023.07.09 주일설교요약 (0) | 2023.07.09 |
2023.07.02 주일 설교요약 (0) | 2023.07.02 |